미슈쏘머치 슈즈 판교현백 팝업에서
우연히 보게 되고 그냥 신어만 봐야지 했던 사람입니다..
원래부터 칼발에 발에 살이 없어서
20대부터 앞코가 뾰족한 스탈을 좋아했고
5-7센치만 신었는데 늘 발볼때문이었는지 무지외반증이
너무 심각해져서 40세가 된 이후부터는
구두도 로퍼도 신어보고 샀다가
늘 실패하여 운동화만 신고 다녔답니다.

지나가다 우연히 본 레몬컬러가 채도가
너무 적당히 찐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상큼한 컬러에 눈이 계속 가는바람에 신게되었는데
왠걸요.. 5센치가 느껴지지않을만큼 편했답니다.

대표님이 직접 제발을 보시더니 발볼과 발사이즈를
이렇게 제작해서 하면 안아플거라고 말씀하셔서
믿고 구매했는데
정말 제툭튀어나온 뼈도 완전히 감싸지면서
가죽이 너무나 부드럽고 색상이며
쉐입도 너무 예뻐서 자꾸만 눈이가고
손이가고 자주 신어질 신발 같아요..

더오래 신어보고도 편하면
다시 주문하러 올게요^^
세심한 씨에스와 정성스런 포장도
다 너무 감사합니다^^